- 탄자니아,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3개국 세계유산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배워
- 각 나라별로 25명 모집, 초등 3~6학년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 ‘뿌리깊은 세계유산’ 수업참여 모습(2015)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세계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뿌리깊은 세계유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뿌리깊은 세계유산’은 즐거운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의 보존 가치를 느끼게 하기 위한 다문화프로그램으로 대림정보문화도서관과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함께한다.
강의는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영등포구 대림정보문화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탄자니아(6.2)▲엘살바도르(5.19/6.9) ▲나이지리아(5.26/6.16) 3개국의 외국인 선생님이 세계유산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나라에 대한 문화와 역사, 흥미로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영어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영어통역 담당 한국인 선생님이 수업에 함께한다.
이론수업이 끝난 후에는 체험활동으로 친구들과 함께 세계유산 관련 퀴즈게임, 역할극, 퍼포먼스 등을 하며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각 나라별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림정보문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림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이 외에도 ▲성인대상 다문화독서교육 ▲유명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감수성 함양 교육 ▲어린이대상 엄마․아빠의 나라를 배워보는 세계사교실 ▲중국어 스토리텔링 ▲다문화인형극 등 다양한 다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담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며 “다문화시대에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도 이해하고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