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254㎡, 지상2층 규모, 농산물 저장·유통 및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22일 오후 2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청주 미호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부의장,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임병운 충북도의원, 기관장, 친환경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이재복 청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의 사업 경과보고, 류재성 미호천영농조합법인 대표의 기념사, 감사패 수여, 주요내빈 축사,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 미호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246-1번지 일원에 사업비 19억27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1254㎡, 지상2층 규모로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곳에는 농산물을 저장하고 유통할 수 있는 공간이 건축됐으며,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장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가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미호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이 준공됨으로써 청주시가 전국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친환경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인들이 서로 연계해 우리지역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2016년 818ha→2017년 858ha),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확대(2016년 75억 원→2017년 110억 원)등을 추진하며, 향후 감자, 양파, 무, 당근, 마늘 등 연중 소비 가능한 품목도 육성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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