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캡처
[일요신문] 소율과 행복한 가정을 꾸린 문희준. 그러나 팬들이 참았던 불만을 터뜨리면서 ‘보이콧’을 하기에 이르렀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에는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보이콧을 하겠다는 선언문이 게재됐다.
문희준의 일부 팬들은 선언문을 통해 보이콧을 결정한 이유를 적었다.
팬들은 팬들 대하는 태도,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것,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지 판매와 탈세 의혹을 이유로 꼽았다.
팬들은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위 사항들에 대해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H.O.T 갤러리 회원 일동은 지금까지 멤버 5인을 모두 지지했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이콧은 문희준이 2001년 H.O.T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나섰을 당시 로커로 변신, “오이 3개만 먹고 연습했다”는 발언을 두고 극심한 악플을 겪었던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에도 H.O.T 와 문희준 팬들은 문희준을 지지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왔기 때문.
한편 문희준은 지난 2월 소율과 결혼, 3개월만인 5월 12일 첫 아이를 얻었다. 문희준은 결혼 당시 팬들 사이에서 ‘ATM기 취급’ 소율의 콘서트 태도 논란 등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