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립지내 녹색바이오단지를 지역주민 등에게 봄나들이 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
이번에 임시 개방되는 녹색바이오단지는 6개 테마에 약 300종의 식물 66만본이 심어져 있어 작약, 붓꽃 등 다양한 야생초화를 볼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경작한 4만㎡의 유채꽃밭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드림파크 봄나들이 개방행사는 기존의 축제 행사 차원에서 벗어나 가족 등과 함께 야생화 꽃길을 조용하고 평화롭게 거닐 수 있도록 별도의 공연이나 음식점 등은 마련하지 않아 돗자리, 간식, 물 등을 준비, 방문해야 더욱 편안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
SL공사는 특히 노인들과 유아들을 위한 휠체어, 유모차를 무상으로 대여,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사 홈페이지 또는 드림파크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봄나들이 개방을 통해 매립지가 깨끗한 공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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