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마을공동체 리더 8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리더는 마을공동체 활동 현장실무자와 마을공동체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 청년 등을 추천받아 구성했다.
이들은 3∼5개 마을을 담당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행복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마을리더가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마을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해 실습과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마을을 알고 특색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마을조사와 과제 발굴, 주민총회 등 마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을리더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설명회’도 개최한다.
윤영학 시 전략정책담당관은 “마을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주민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8년부터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설명회’에 참석한 3인 이상의 주민이 신청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우수 마을공동체 리더에게는 시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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