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취약계층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고등 다문화학생과 취약계층(학교밖 학생 등) 학생 87명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은 다문화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이 소질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7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전남미용고등학교 ‘미용(네일)분야 취업 맞춤형 실무 과정’▲나주공업고등학교 ‘지게차, 굴삭기 자격증 과정’▲남악요리아카데미 ‘토요 진로탐구 커피바리스타 과정’ 외 4개 과정이다.
개강식은 23일 전남미용고를 시작으로, 27일 나주공고에서, 29일 남악요리아카데미에서는 제과, 제빵, 바리스타, 한식 합동 개강식을 갖는다.
전남미용고 이수연 교사는 “이번에 참여한 다문화 및 취약계층학생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으로 이들 모두 미용(네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교육부지원으로 중학교 및 일반고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이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탁기관도 미래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