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26일 수도권본부 관내수인선 철도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안전체험훈련에 참여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현장경영 및 안전관리의 핵심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수인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인 ‘여름철 무더위 쉼터 및 화장실 확충’ 등 근로자 처우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했다. 또한 강 이사장은 수인선 현장의 안전 체험장에서 안전벨트 및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낙하 및 추락 훈련에 참여해 근로자의 안전벨트 및 안전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단에서 안전중점사항으로 매일 오후 3시에 시행하는 `나와 동료 및 주변 환경` 3가지를 점검하는 3·3·3 안전운동의 지속적 추진 및 관심을 당부하고 안전 관리자는 사고발생 요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근로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공단-협력사-근로자간 안전협업을 강조했다.
현재 수인선(수원∼한대앞)복선전철건설 사업은 3·3·3 안전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착공 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완공 시까지도 무사고 무재해로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도급사 체불을 막기 위해 공단에서 2016년 자체 개발한 ‘체불e제로’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단 한건의 체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철도건설 시 현장의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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