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는 29일 스마토피아센터 개소 30개월을 맞아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성과와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스마토피아센터는 CCTV 통합관제센터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및 놀이터, 도로 등 신구도심을 아우르며 현재 총 717곳에 2,912대의 고성능 CCTV를 관제하고 있다.
김포시와 경찰, 소방서가 합동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화재, 재난, 재해, 교통사고,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군부대, 주요 병원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토피아센터는 개소 이후 풍무동 화재 조기 진화는 물론, 사우동 골목길 응급환자 긴급 구조 등 김포시 곳곳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2016년 한 해 동안 CCTV를 활용해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등 총 606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비상벨을 누르자 해당 지역의 위치와 현장의 방범용 CCTV 화면이 곧바로 상황실에 뜨고 관제요원과의 실시간 음성 통화가 시연됐다. 또한 지능형 CCTV가 주정차는 물론, 수배, 체납차량을 실시간으로 등록해 알림, 단속, 검거하고 있는 연계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포시는 올해도 △범죄사각지대 및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CCTV 설치 △북부지역 방범 인프라 구축 △119 긴급차량 CCTV영상 공유서비스 구축 △한강신도시 U-City 시설물 합동점검 △저화질 CCTV 전면교체 등 시민안전 스마토피아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전문 모니터요원들이 김포 곳곳을 24시간 관제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CCTV 인프라 확충, 범죄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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