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임업진흥원(김남균 원장)은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파라과이 까구아주 지역에서 현지 기업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파라과이 기업연수 프로그램은 진흥원이 조성한 조림지 현장 연수 뿐 아니라 협력기관인 파라과이 산림청 방문을 통해 산림청장 면담 및 파라과이 해외조림 투자 가능성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또한 현지 목재가공기업(EFISA)과 파라과이 최대 조림기업(POMERA)도 방문해 파라과이에서의 양묘, 조림, 가공 및 이용 등 산림자원개발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기업연수 참가자인 김홍관 전무(JSK KOREA)는 “민간기업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사업현장에 들러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해외산림자원개발 투자 대상국으로 파라과이의 잠재성과 높은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담당자 임민우 법인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산림자원개발 가능성을 많은 민간기업이 알아간다면 우리나라 해외조림이 새로운 단계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산림자원개발 및 투자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현지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개 기업이 진흥원 해외조림 선진기지 기업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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