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전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병원장 백승호)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인 폐렴에 대해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며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2차 평가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 획득 폐혐’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563개소, 2만 3,106명)을 대상으로 8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인천백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율,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 검사 실시율 등 전 부문에서 평균 96.3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각 센터별 특성화가 중요하고 내과센터 특성화를 통해 각종 외부 기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이 지역에서의 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호흡기계 평가에서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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