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의왕시는 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가스밸브 자동잠금장치)’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MOU 체결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연재 본부장과 임원, 박원석 의왕부시장과 관계자 등 10 여명이 참석했다.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거나 주위 온도가 70℃∼80℃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겨 가스불로 인한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이다.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기초연금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750 가구이며 설치비는 무료로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의왕시는 타이머 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4천500만원을 투입하고 가스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위탁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원석 부시장은 “이번 타이머 콕 설치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108개 모든 경로당 내에 타이머 콕을 기설치 완료했으며 부곡도깨비시장내 LPG 사용 업소 39개소에 작년 12월, LPG가스 용기함을 설치하고 고무관을 강관으로 전면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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