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김밥 떡볶이도 팔아요~
만달레이 사람들은 만두를 즐겨 먹는다. 주방에서 함께 만두를 빚는다.
이곳 만달레이는 여행 마니아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이 도시로 오는 직항은 양곤과 달리 방콕, 치앙마이, 곤명, 싱가포르뿐이지만 최근 홍콩에서 오가는 노선이 취항했습니다. 한국서 바로 오려면 이 노선을 이용, 경유해야 합니다. 이 도시로 온 여행객들이 가끔 물어보는 게 레스토랑입니다. 입맛에 좀 맞는.
만달레이는 망고가 많이 나 망고로 유명합니다. 망고 하나에 300짯 정도로 쌉니다. 우리 돈으로 350원쯤 됩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중국식 만두도 싼 편입니다. 반면에 도시 구석구석에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이 도시는 영국 점령시절부터 거리를 바둑판처럼 만들어놓아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로 30분 안에 거리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소를 10곳 찾아보았습니다.
잘 알려진 유럽식 레스토랑 BBB. 스파게티,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하다.
1. BBB : 외국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유럽식 레스토랑. 76가 26과 27 거리에 있다. 호주산 소고기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포르투갈식 구운 닭고기 전문. 새우 바비큐 등 해산물 요리와 세계적인 와인이 셀레션되어 있다.
2. Central Park : 미얀마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피자 및 닭고기 요리 전문. 66가 32거리 코너에 있다. 모든 종류의 피자, 수제 버거, 구운 닭고기 등이 있다.
3. M Steakhouse : 양고기 등 서양요리 전문. 65가 30과 31 사이 거리에 있다. 허름한 곳이지만 스테이크와 파스타 요리가 뛰어나다. 특히 양고기와 으깬 감자요리가 일품이다. 주인은 대만에서 요리를 공부했다고 한다.
한식당 코리아 타운. 찌개나 탕 종류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가고 있다.
4. Tai Pei Salad Bar : 스테이크 뷔페 겸 각종 샐러드 전문. 83가 32와 33 거리 사이에 있다. 대만계 요리점. 1만 3000짯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면 샐러드 바는 무료다.
5. I Bar : 딤섬과 다양한 중국요리 전문으로 라이브 음악이 있는 곳. 65가 26과 27 거리 사이에 있다. 홀이 넓고 시원하다. 백프로 미얀마산 맥아로 만든 달달한 프리미엄 생맥주가 인기를 끈다.
6. 코리아 타운 : 한국식당 체인. 신도시 뉴오션 쇼핑몰 안에 있는 한국 요리 전문. 돌솥비빕밥, 다양한 찌개 종류, 족발 등 토종 한식으로 현지인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김밥과 떡볶이 코너도 있다.
7. Fuji : 역시 신도시 뉴오션 쇼핑몰에 있는 일식 체인. 참치회 등 사시미, 스시 전문. 튀김류, 생선구이 등이 있고 쇼핑몰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골든 덕은 오리구이집으로 식사를 하며 바깥의 팰리스 성을 감상할 수 있다.
8. Golden Duck : 오리구이 전문으로 팰리스 성 근처에 있다. 80가 16 거리에 있다. 중국계들이 많이 오는 곳이고 다양한 현지식도 있다.
9. Bistro 82 : 호주산 스테이크와 파스타 전문. 82가 30과 31 사이 거리에 있다. 만달레이에서 가장 고급스런 집이고 비싼 곳이기도 하다. 와인 셀렉션도 제법 있는 곳이다.
10. Goffee Coffee : 만달레이 3대 커피숍 중 하나. 유아앤(Ywar Gan) 명품 커피를 파는 곳이다. 39가 78과 79 사이 거리에 있다. 동네 골목에 있는 자그만 원두커피점. 이 커피는 샨 주(Shan State)에서 나오는 아라비카 커피로 아주 부드러운 맛을 낸다. 최상의 원두를 직접 골라서 로스팅하는 곳이다.
정선교 Mecc 상임고문
필자 프로필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일요신문, 경향신문 근무, 현 국제언론인클럽 미얀마지회장, 현 미얀마 난민과 빈민아동 지원단체 Mecc 상임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