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급율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가입시 선택에 유의해야”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농협생명으로 전년 1천460건에서 2천314건으로 58.4% 급증했고 DGB생명은 지난해 640건에서 952건으로 48.7%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농협생명은 부지급건수가 2천314건(2.31%)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낮은 KB생명(321건)과는 약 7.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사 보험금 부지급건은 10만건당 KB생명이 321건(0.32%)로 생ㆍ손보 합쳐 가장 낮았으며 이어 미래에셋생명 432건(0.43%), 메트라이프가 486건(0.4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B생명은 전년 1천120건에서 올해 321건으로 약 71%나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부지급건 증가율은 농협생명이 전년 1천460건에서 2천314건으로 58.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DGB생명 48.7%(전년 640건 에서 952건), 현대라이프는 42.5%(전년 850건에서 1,212건)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부지급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농협생명 2천314건(2.31%)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처브라이프 1천849건(1.85%), AIA생명이 1천660건(1.66%)로 3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양수진 대리는 “보험금 부지급율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지급한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부지급율이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가입 시 선택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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