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폐기 모든 단계 환경 관리 목표와 전략 수립
한샘은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 폐기되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 관리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샘은 핵심 원자재인 목재, 가죽 등에 대해 조달 단계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친환경 원자재 조달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주요 원자재인 PB, MDF도 가장 엄격한 국제기준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인증인 FSC, PEFC 목재와 재활용 목재(GR 인증)만을 사용하고 있다. 가죽의 경우에도 친환경 가죽 국제 인증인 LWG 사용 비율을 100% 달성했다.
부엌, 수납, 식탁 제품은 자재 전용규격을 적용해 수율을 극대화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또 제조 과정에서도 각 제조 현장 및 건물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집계해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소모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한샘 측의 설명이다.
또 한샘은 포장, 마감재도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소파와 패밀리 저상침대의 하부 마감재를 기존의 부직포에서 패브릭으로 대체했다. 매트리스에는 반복 하중에 강한 블랙T 스프링이 포함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침구, 속통류 제품 포장재도 PE나 비닐에서 면 100%, 또는 리뉴어블 납사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지난 54년간 국내 홈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오면서 단기적인 이익보다 중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해 왔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엄격한 수준의 관리를 통해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