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주민이 모인 곳을 공무원 전문가가 찾아가서 강의하는 도시학교
- 도시계획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실질적 주민 참여 유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도시계획에 대한 합리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학교’를 운영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학교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며 관심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시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현안사항 및 정책에 대해 높아지는 주민 관심에 부응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도시학교에서는 △금천구의 도시계획 체계 및 현황, 도시 공간 구조, 도시디자인의 개요 △도시정책의 동향, 도시재생(희망지 및 희망돋음) 사업 등 현안사항 △동별 도시계획 관련 현안 및 이슈 △생활에 밀접한 도시계획 정보 및 주민 관심사항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금천구 도시계획과장을 비롯해 업무 경험이 많은 공무원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맡을 예정으로 도시학교의 교육 내용이 더욱 알차게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5월 29일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도시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학교’를 운영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도시학교에서는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도시계획 및 도시정책과 시흥재정비촉진지구,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이슈들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도시계획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학교는 별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거주하는 동과 관계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각 동별 일정은 금천구 도시계획과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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