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길수) 산하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28일(수) 저녁 7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극단 하땅세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평소 접근이 어렵거나 소외되고 있는 예술장르(오페라, 가곡, 낭독극)를 일반 국민이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야기, 영상, 미술, 해설 등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구성한 우수 기획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공모사업에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선정되어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6월 문화가 있는 날에 ‘이 시대의 이야기꾼’ 작가 성석제의 화려한 입담, 해학과 풍자 가득한 여덟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책 ‘믜리도 괴리도 업시’를 소재로 하여 극단 하땅세가 독산도서관을 찾아온다.
연극과 소설, 그리고 음악과 영상!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 판타지의 만남! 온 가족을 위한 다원예술 콘텐츠! 읽는 책을 벗어나 무대에 올라온 책! 오감으로 관람하는 감성 낭독공연인‘씨어터 북’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는 이후로도 7월 작가와의 만남(송용진 작가 -‘쏭내관의 재미있는 세계사 기행’외 다작), 9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하는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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