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도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양산1, 사진)은 정책질의를 통해 경남도교육청 김원찬 부교육감과 경남도교육청 관계 공무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2016회계연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위한 종합심사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학교용지부담금 문제 등 경남도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질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김성훈 의원은 “한 해 7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이제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며 “폐나 호흡기 기관지 뇌질환은 물론, 조산과 성조숙증까지 초미세먼지가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기구’ 설립이 논의 중이고 관련한 특별법 제정이 진행 중인 만큼, 경남도와 환경부 교육부 등 중앙정부와 보다 긴말한 협력 관계를 통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원찬 부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위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학생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6년부터 미세먼지 대응팀을 꾸려 대응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선도학교’ 56개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남도와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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