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전국집배원노조 등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배인력 충원 및 우정사업본부 및 미래부 등의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6.18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주최측 추산 400명(경찰추산 200명)이 모인 ‘전국우정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인력확충을 주장했다.
이들은 “우정사업본부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집배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인원은 1만2000여 명에 달한다”며 “그들은 근속 연수와 상관없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한다. 별정 우체국의 집배원들은 공무원으로 채용되지 않아 인사 차별을 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광화문 우체국까지 행진하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집배 인력 증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