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느린 인터넷 속도에 불만을 품은 A 씨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B 씨에게 불만을 쏟아냈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게 됐다.
화를 참지 못한 A 씨는 결국 흉기를 이용해 B 씨의 목과 복부 등을 3차례 찔렀다.
B 씨는 가까스로 집 안에서 탈출했고,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은 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업체와 관련된 사람들만 봐도 화를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