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초청강의에서 강의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이달 7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초청강의에서 인천백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한 `중소병원의 발전방향`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백승호 병원장은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병원급, 종합병원, 부설요양원 등 성수의료재단이 걸어온 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 정신이 중요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암 선고와 완치까지의 과정에서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에 대한 사명감으로 병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은 2000년 백승호 신경외과의원이 시작이며 201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271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인천백병원과 부설요양원인 ‘iBH시니어빌리지’, 그리고 201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설 중인 강화군 종합의료센터(명칭 미정, 급성기병원 147병상/요양병원 166병상)가 산하에 있는 의료법인이다.
인천백병원 관계자는 “강화군에 생기는 총 313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센터가 정상적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성수의료재단과 강화군이 강화군민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서울대 보건대학원 강의는 개인병원에서 시작해 종합병원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과 시대 흐름에 맞는 의료계 현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인천백병원 성장에 원동력이 된 ‘개방병원제도’를 발전시켜 개원의와 개방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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