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초아가 잠적설에 휘말린지 3개월만에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22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죄송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제가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초아는 ”팀에서 맏었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록 점점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아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나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적었다.
또한 초아는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 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탈퇴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올해 28살로,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며 ”이후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돌아오고 싶다.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아직 탈퇴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협의 중임을 밝혔다. 소속사와 초아의 주장이 다른 상황. 초아의 탈퇴 선언에 따라 향후 AOA가 6인조로 활동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