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뉴스 캡쳐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남동부에 위치한 바하왈푸르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25일 오전(현지시간) 유조차가 전복돼 120여명이 사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인근 지역 주민들은 기름탱크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을 가져가기 위해 차 주위를 둘러 쌌고 이 과정에서 유조차 주변에 불이 붙어 화를 입었다. 사망자는 최소 123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사망자 이외에도 7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이 중에는 화상 정도가 심해 사망 가능성이 높은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가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