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7월초 고3 수험생들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른 이후 방학 기간 동안 본격적인 입시 진로 탐색을 준비한다. 실용음악과, 실용음악학과, 체육학과 등 예체능학과의 경우 방학 기간에 실기에 매진하고 수시보다는 정시에 집중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하며 4년제 실용음악학과를 비롯한 전문대 실용음악과까지 입시 경쟁의 과열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열된 경쟁 속에서 뮤지션이 되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을 알아보는 수험생들은 대학 수시·정시 모집 기간 사이에 콘서바토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서바토리는 음악 전공을 통해 4년제 음악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음악인이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광운대 콘서바토리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젊은 교수진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과 실기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광운대 콘서바토리 입학 관계자는 “아티스트앙상블(교수님과 학생 소수와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연주하는 합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 실력을 키우고 1:1 전담 레슨을 병행하며 음악의 잠재성을 일깨우고 있다”면서 “고퀼리티 녹음실에서 미니앨범 녹음 및 음반 제출, 상상마당 및 롤링홀 정기 공연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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