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는 오이식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본적으로 오이는 수분과 미네랄,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이뇨와 해독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통적인 발표 식품인 식초는 한방에서 해독과 부종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오이식초에 대한 효능은 지난달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 팀의 연구로 증명되기도 했다.
서 교수팀은 수컷 흰쥐 15마리를 비운동 그룹, 물섭취+운동그룹, 오이식초 섭취_운동그룹 등 세 그룹(각 5마리)으로 나눈 뒤 이들의 운동 후 지구력과 피로물질 생성량 등을 분석했다.
서 교수팀의 연구결과(고강도 운동을 실시한 흰 쥐에 대한 오이식초음료의 항피로 효과)는 한국식품과학회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구력 평가에서 오이식초를 섭취한 그룹이 물 섭취를 한 그룹의 흰 쥐보다 지구력이 1.56배 높았다.
또한 오이식초 섭취 그룹의 흰쥐는 고강도 운동 후 생성되는 암모니아, 무기인산, 젖산 등 피로와 관련된 물질의 혈중 농도가 물 섭취 그룹 흰쥐 보다 40%이상 낮았다.
이 같은 오이식초는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오이는 세척 후 작게 잘라주고 준비된 병에 넣는다. 그 위에 식초를 붓고 한달여 동안 보관한다.
한달 이후부터 오이는 걸러주고 식초만 따로 보관후 음용한다. 식초는 만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기호에 따라 설탕과 레몬 등을 추가해 만들기도 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