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촌일손 돕기
농촌일손돕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은권)은 3일 대전시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무수천하마을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대체하는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당초 3일 제2차 전당대회를 ‘봉사와 기부를 통한 국민을 위한 전당대회’로 명하고, 기존의 체육관에 모여 진행하는 전당대회를 벗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을 전당대회로 대체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은 새 지도부 구성 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당 대의원들은 무수천하마을을 방문해 마을 입구부터 조성되어있는 꽃길의 잡초를 제거하고, 올해 첫 수확을 앞둔 천혜향 과실수의 가시를 제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오랜 가뭄으로 힘들었던 농촌에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자유한국당도 국민여러분의 어려움과 고단한 삶에 단비같은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당 지도부와 함께 국민여러분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당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는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당의 화합과 개혁을 당부했다.
임규남 누리봉사단장 “궂은 날씨로 인해 봉사활동에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우리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드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세심하게 살펴서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며, ”부모님을 모시듯 국민을 섬기면 다시금 우리에게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합산 개표결과 당대표에는 홍준표 후보가 선출됐으며,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청년최고위원에는 이재영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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