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이 올해 총 22km의 등산로 등 숲길을 정비하기로 했다.
백두대간 마루금 도래기재~구룡산 구간 목계단 정비 완료(사진=남부산림청 제공)
6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등산로 이용 증가에 따른 훼손으로 정비가 시급한 백두대간 마루금 도래기재∼구룡산(약 6km)구간이며,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청도 문복산 등산로(약 11km), 산행환경 개선을 위한 울진 금강소나무 트레킹길(약5km) 구간이다.
이는 당초 계획물량인 17km 대비 127%에 해당하며 약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돤다.
한편, 등산로 등 숲길정비는 숲길 조성·관리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용정도와 훼손상태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리성, 주변 산림환경 등을 고려해 매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이용객의 숲길 이용만족도를 높이고자 최근 5년간 약 117km의 숲길을 정비해 오고 있다.
이종건 청장은 “지속적인 등산로 모니터링 및 관리로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이용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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