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엠블럼.
[일요신문]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윤지웅이 술에 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전 윤지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내며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음주 측정 결과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1%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면허 취소 처분이 나오는 수준이다.
윤지웅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9일 LG 이병규의 은퇴 회식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이병규는 이날 20여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