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정책기획단은 앞으로 1년간 민선 2기 우동기 교육감의 공약 이행 성과를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대구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을 맡은 한원경 원장은 바로 2013년 당시 대구행복교육정책기획단장을 맡아 전국 최초로 역량 기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한 원장은 “대구시교육청이 그동안 펼쳐 온 대구행복역량교육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그 성과까지도 냉정하게 분석하겠다. 그 결과에 바탕을 두고 앞으로 대구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우리 대구는 아이 하나하나의 삶과 역량에 초점을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정책기획단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대구교육의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장·단기 과제를 발굴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 도시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은 모두 43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현장의 교장과 교감․교사, 교육청의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이 고르게 참여한다. 또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정책기획단에 수시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미래교육 전략 수립과 과제 개발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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