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시 벚꽃’ 캡쳐
22일 MBC는 여름방학 특선영화로 ‘다시 벚꽃’을 방영했다.
매년 봄,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봄캐럴 ‘벚꽃엔딩’의 주인공 장범준.
‘버스커 버스커’의 활동 중단 후 오직 음악 작업실과 버스킹 무대를 오가며 완성한 그의 앨범은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상위권을 섭렵, 음원깡패의 저력을 보여준다.
‘다시 벚꽃’은 악보를 볼 줄 모르고, 계이름으로 소통할 수도 없었던 뮤지션이 한계를 모르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장범준의 딸 조아도 출연한다.
장범준은 “딸이 재능이 있다”며 ‘엄마가 섬그늘에’를 불렀다.
노래를 들은 조아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더니 ‘곰 세마리’에는 울음을 뚝 그치고 드럼을 두드리며 즐거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