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과거로 돌아와~
요즘 딸에 대한 라이오넬의 관심은 니콜의 식사에 집중되어 있다. 그는 수시로 니콜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를 제때 하고 있는지 체크한다고 한다. 니콜이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몸무게가 빠져 무려 40㎏ 이상 줄었고 현재는 뼈밖에 안 남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니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전의 몸매로 돌아가려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라이오넬은 니콜이 비정상적으로 살이 빠진 이유를 자신이 탓으로 돌린다. 2004년 다이앤 알렉산더와 이혼한 후부터 니콜이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는 것. “마음이 무척이나 여린 니콜은 나의 이혼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라이오넬은 자책했다.
그러나 니콜 자신이 분석하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자신의 몸무게가 급격하게 준 것은 약혼남이었던 DJ 아담 골드스타인(33) 때문이라는 것. 니콜은 2004년 초 그와 약혼했다가 지난해 12월 파혼한 바 있다.
“무척이나 힘든 이별을 겪었다. 그것이 나의 살을 모두 가져간 것 같다. 지금 아담과 다시 데이트하고 있지만 예전에 잃었던 입맛을 되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에는 의사와 영양사를 만나고 있다”고 니콜은 말했다.
라이오넬은 니콜에게 매일 아침 전화를 해서 아침을 먹게 하는가 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저녁을 같이 먹으며 딸의 몸무게를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