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미애에 “집 가서 애나 봐라” 발언 사과

[일요신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과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집에 가서 애나 봐라’고 발언한 것에 25일 사과했다. 
 

KBS2TV <냄비받침>

홍 대표는 이날 KBS2TV <냄비받침>에 출연해 “(추 대표가) 애를 한 번 먹여서 ‘할 일 없으면 집에 가서 애를 봐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2009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었던 추 대표가 최저임금법을 환노위에 상정하지 않자 “나오기 싫으면 집에 가서 애나 보든지, 배지를 떼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홍 대표는 과거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추 대표의 첫인상에 대해 “사법연수원 같은 반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미인이었다”며 “그런데 2년동안 말 한마디 건넨 적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