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일반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일반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지난 5월 19일 시행된 이후 전국 87개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받았으며 인천지역에서는 8개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받았다.
남구는 관교동 소재 ‘사보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일반음식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구청 위생과에 신청서와 자율 평가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1차 서류점검 이후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을 비롯해 출입검사 2년 면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의 개보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위생 상태가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해 음식점 스스로가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식중독 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라며 “영업자의 매출액 향상과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