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노루’ 진행 경로(‘17.8.2)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최종태, 이하 산단공 인천본부)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태풍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노루가 2일 새벽 3시 오키나와 동부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경로를 바꿔 북서쪽 방면으로 이동을 시작했으며 변화무쌍한 움직임으로 경로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주말께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태풍 노루는 슈퍼태풍의 바로 아랫단계인 ‘카테고리-3’등급으로 분류되는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지난달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미친 태풍 난마돌(NANMADOL)보다 강력하며 현재 중심부 풍속은 130~156마일(209~251㎞)에 달한다. 이에 산단공 인천본부는 태풍상륙 시 산업단지 재난사고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준수해야 할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정리해 배포했다.
최종태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현재 남동국가 산업단지는 사업장 안전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여름휴가철에 있는 만큼, 남동산업단지의 안전유관기관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사업장에 남아있는 근무인원들도 산업단지와 사업장 주변 안전관리에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각 사업장을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산단공 인천본부도 안전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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