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세계모유수유주간(8.1~8.7)을 기념해 공공 모유수유시설 현황 안내와 이용자 설문조사 등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관공서와 휴게소, 지하철역사 등에 위치한 공공 모유수유시설 현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협회에서 설치 지원한 시설 이외에도 정보공개에 동의한 자체 운영기관도 포함됐다. 또한 남성의 모유수유시설 사용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아이사랑 사이트에서 8월 28일까지 이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05년부터 공공시설 및 직장 내 모유수유‧착유실인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지원 사업으로 모유수유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외출 시 모유수유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에 관한 정보가 적극적으로 홍보돼야 한다“면서 ”육아를 하는 남성들도 모유수유실 출입이 허용돼 아빠들도 육아의 주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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