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상지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학원관에서 새로운 관선이사 파견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지난 4일부로 상지대학교에 새로운 관선이사가 선임됐다.
상지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대학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관선이사의 파견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관선이사는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 한정숙 서울대학교 서양학과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비대위는 “2개월간 이사 부존재 상태로 있다가 임기 1년의 새로운 관선이사가 파견됐다”고 말하면서 “교육부가 파견한 관선이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학의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주시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역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화 상지대학교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정부의 의지와 구성원들의 노력을 통해 제대로 된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지대학교는 현재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돼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으며 2017학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 이행점검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상지대학교 교수협의회(164명), 전국대학노동조합 상지대학교 지부(46명), 상지대학교 총학생회(25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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