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사드 여파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공항 면세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과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8일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6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무안) 출국장에서 릴레이로 시행되며 면세점 구매가 없더라도 누구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놀이이벤트(‘Pinball Game’)와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이벤트(‘Lucky Catch Event’)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1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을 지급하며 이외에도 면세점 선불카드, 핸드크림, 에코백, 마스크팩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특히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 당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3개월간의 6개 공항 릴레이 이벤트 종료 이후에 구매고객 중 1명을 선정해 약 2천만원 상당의 대형경품을 지급한다.
공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공항별 격리대합실에 별도의 안내 데스크를 마련하는 한편, 분홍색 상의를 입은 도우미 직원을 배치해 고객의 편리한 참여를 돕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 등은 각 공항의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공사 박순천 영업본부장은 “이번 공동프로모션은 사드에 따른 매출감소 위기를 면세점과 함께 극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공항 운영자와 입점업체간 성공적인 상생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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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