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올해 연말까지 전국의 광역철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100% 완료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모든 광역철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이하 스크린도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5년 광역철도 139개역에 총사업비 5709억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다.
7월말 기준 25개역에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114개역도 계획대로 설치 중이다.
도시철도는 미설치되었던 부산·대구·광주시가 설치를 완료했다. 서울9호선(1역)도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 예방과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구의역,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열차 내 화재 등 비상 시 승객의 탈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스크린도어의 고정식 안전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도시 284억, 광역 60억),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수 철도시설안전과장은 “금년 말까지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공정 및 품질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스크린도어 고장‧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대책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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