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일요신문] 김건모가 반했던 탈북녀 이소율의 임지현에 대한 언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소율이 진행하는 개인방송 영상에서 이소율은 재입북한 임지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소율은 “임지현은 간첩일 수 없다.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지현이 한국 방송을 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소율은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고 고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 북한은 탈북자들을 이용해 한국 탈북 프로그램을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북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북한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임지현이 출연해 남한과 남한 방송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임지현은 탈북 후 남한에서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이소율은 SBS<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김건모에게 북한 요리를 가르쳐줬다. 그는 청순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지닌 반전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