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별을 선언한 휴 그랜트(46)와 제미마 칸(33) 커플이 사소한 말다툼 때문에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칸이 그랜트의 ‘구속 공포증’에 대해서 비아냥거린 것이 화근이었다. 칸으로선 결혼을 회피하는 그의 태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결국 디저트를 먹은 후 곧바로 남남이 된 이들은 그렇게 각자의 길로 가게 되었다고. 물론 우호적으로 헤어졌다고는 하지만 그간 결혼문제로 적지 않게 의견충돌을 보여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