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7일 민방위교육장 대강당에서 ‘피스로드(PEACE ROAD) 2017 경상북도 통일대장정(준비위원장 변사흠, 실행위원장 이태근·진장진)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스로드 2017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및 UPF 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 통일부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했다.
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영석·김지식 도의원 등, 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이 함께했다.
경북 통일대장정은 국제종주단의 입장과 함께 환영식, 종주기 전달식, 환영사, 축사, 평화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은 “칠레 산티에고에서 남아프리카 희망봉까지 피스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결집된 세계시민들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앞당기자”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국제 자전거 종주단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 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한 뒤 70여 명의 구미시 자전거 동호인들과 민방위교육장에서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거쳐 남구미대교까지 7㎞를 함께 종주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국제평화고속도로‘ 구상을 기반으로 전 세계 125개국 40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21일 임진각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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