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1차 회의를 열고 원혜영 위원장을 비롯해 각 정당의 간사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민의당 유성엽,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혁 ▲2018년 지방자치선거 및 지방교육자치선거 관련 제도 정비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심사 및 처리를 주요 과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원혜영 위원장은 “개헌과 함께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국민의 뜻이 정확하게 정치적 대표성으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제도 및 정치개혁 과제들 가운데 합의 가능한 것부터 우선 처리하고 국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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