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는 지난해 11월30일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 화재사고의 수습과정을 기록한 ‘서문시장 4지구 화재사고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응 백서는 340쪽 분량으로 ▲사진으로 보는 긴박했던 58시간 57분 ▲서문시장 4지구 화재사고 개요 ▲기관별 대응 ▲화재피해 초기대응 및 수습 ▲피해상인 지원 ▲향후 재난대비 개선사항 ▲방문자, 성금기탁 및 후원물품 ▲2005년 2지구 화재와 이번 화재의 대응 비교 등의 전반적인 수습과정과 분석자료를 담았다.
특히 수습과정에서 대두됐던 제도 및 법령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중앙부처에 건의한 내용, 피해상인 지원의 세부절차와 현장에서 사용한 각종 서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수록해 유사재난 시 실질적인 매뉴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순영 구청장은 “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백서는 유사 사고가 발생 시 명확한 순서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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