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산 가축시장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산축협등 경북 관내 13축협에서 축산컨설턴트 26명(2인 1조)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심사는 농협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와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손호진 박사가 맡았다.
한우 초음파 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의 등심 부분을 촬영래 육질등급을 판독 하는 기술이다. 초음파 판독결과를 통해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출하시기 등을 지도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
(사진=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출하를 앞둔 거세우 3두에 대해 초음파를 실시해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크기 등을 판독한 예상치가 도축 후에 나타난 실제결과에 가장 근접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황석호 경북농협 경제부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 발휘는 물론 서로 격려하고 의견 교환을 통해 판독능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초음파 기술향상을 위해 경진대회를 매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3개팀에는 상장(최우수, 우수, 장려)과 상금(150, 100, 5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결과는 31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2017 경북한우경진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4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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