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는 지난 1일 ‘제11회 이금기요리대회’ 대표선발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금기 요리대회’는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조리를 전공하는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새로운 셰프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이금기가 주관하고 ㈜오뚜기와 호주청정우가 협찬한다.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호전 교내에서 예선을 개최해 대표를 선발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예선 참가자들은 이금기의 소스 10종과 호주청정우를 사용해 ‘이금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창작 요리를 선보였고 1등 수상자와 2등 수상자의 점수차이가 단 1점 밖에 차이가 안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쟁쟁한 참가자들의 실력과 창의적이고 훌륭한 요리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평했다.
제11회 이금기 요리대회의 한호전 챔피언이자 결승진출권과 홍콩연수권을 차지한 호텔외식조리학과 3학년 송아란(22)학생은 “최후의 48인으로 선정돼 학교를 대표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최종 챔피언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한호전에서 열심히 배우고 대회 준비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금기요리대회, 세계조리사회연맹 (WACS)에서 주관하는 K-WACS 요리경연대회, 미국치즈베이커리 경연대회 등 대규모 국제 요리대회가 연이어 요리학교 한호전에서 개최될 수 있는 이유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경연할 수 있을만한 넓은 조리실과 전시 및 시상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호전 요리전문학교 학생들은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호전 4년제호텔조리학과는 국내 최대 실습실을 보유하고 커리큘럼의 70~80%를 실습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호전 조리학과는 국내 요리전문학교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 졸업 후 교육부장관 명의로 일반 대학교와 같은 학위가 수여돼 대학원 및 학사편입이 연계된다. 스타셰프로 알려진 이연복 셰프, 정호영 셰프가 교수로서 재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호텔조리과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 중이다. 신입생 입학 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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