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지난 3년간 사업비 39억을 투입해 구축한 방범용 CCTV와 어린이범죄예방 CCTV가 범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동구는 2014년 하반기부터 주택, 골목 등 범죄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했다. 방범용 CCTV는 132개소 213대에 달하며 공원, 놀이터에 설치한 어린이범죄예방 CCTV도 94개소 148대를 설치해 현재 총 794개소 1,081대의 CCTV가 설치됐다. 화소수가 낮고 성능이 떨어지는 CCTV 145개소는 화질을 개선해 다방향 감시 체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또 1개의 폴에 2대의 CCTV를 설치하는 방식을 채택해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 계층에 대한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CCTV 시설확충과 개선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CCTV를 통해 방범, 교통, 방재 등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서의 신원조회를 거쳐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선발된 사회복무요원 15명이 주 관제요원으로 배치돼 분실물 찾기, 절도 범죄자 검거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