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각종 현안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8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서의용소방대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민생탐방’에서 정동균 지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전해철)이 첫 민생탐방지로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방문하여 지역 민심 청취를 했다.
8일 오후 3시부터 양서의용소방대에서 진행된 민생탐방에는 박승원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안행위 간사인 박창순 도의원, 이상훈 경기도당 조직국 부국장을 비롯해 정동균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박현일, 송요찬 군의원 등 당직자와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종인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양서119안전센터 신축사업 등 지역현안 및 민원 건의사항에 대해 참석한 도의원들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서119안전센터 신축에 대한 당위성 등을 이구동성으로 적극 건의했고, 박승원 경기도의회 대표의원과 박창순 도의원은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최우선적으로 119구급차 배치를 약속해 참석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양서면민의 숙원사업인 119안전센터 신축을 위해 정동균 위원장을 비롯해 김홍배 양서의소대장 등이 수차례 경기도의회를 방문하는 등 많은 수고를 했다”면서, “후순위로 밀려있는 119안전센터 신축사업이 내년 사업으로 앞당겨 선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으로서 지역 현안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번 민생탐방뿐만 아니라 앞으로 양평지역의 각종 현안은 집권당인 저희가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의응답 도중 한 참석자가 “양서면민의 20년 숙원사업인 119안전센터와 관련된 중대한 행사가 민주당만의 반쪽자리 정치행사로 전락이 됐다”면서, “양평군과 양서면에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오늘 행사는 주민의 생사와 관련 문제이지 당對당이나 군수 자존심 문제가 아니다. 군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모두가 각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참석자가 “어제 의용소방대장과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면서, “오늘 행사가 당 행사여서 소방서장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니 군수나 면장도 올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해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조율된 것이지 관심이 없어서 불참한 게 아니다”며 적극 해명하면서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양평 방문을 시작으로 계속 지역을 돌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민생탐방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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