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이북5도 강원도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13일 강원도청에서 DMZ 관광활성화 및 이북5도민의 문화·정서적 안정, 애국·통일·평화정신 등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의 우수한 관광자원개발과 실향민의 행사를 통한 연계 사업 ▲DMZ 접경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육성 및 홍보 ▲실향민의 음식, 문화, 예술, 체육 등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행사지원 ▲실효성 있는 작은 통일 실천 운동전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북5도 김성초 소장은 “제1회 DMZ나랑사랑 걷기대회가 강원도에서 전국으로 확산돼 강원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사 박병진 지사장은 “강원도는 DMZ지역이 전 지역의 삼분의 일에 해당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강원도가 통일에 한발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신효재 강원본부장은 “최근 북핵문제로 남북이 갈등 속에 있지만 형제가 다퉜다고 화해 안하고 원수로 살지는 않는 것처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DMZ나라사랑걷기대회는 23일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및 칠성전망대에서 이북도민 120명, 북한이탈주민 80명,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230명이 참여해 화천 산소길 걷기와 칠성전망대 관람 등의 행사로 진행한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