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15일 강원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평창에서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선발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7기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미소국가대표로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친절과 환대 의식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종목이 열리는 용평리조트 잔디광장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플래시몹’에 함께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도지혁 씨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은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달려 있다“며 ”우리 대학생들이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성원을 이끌어내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해 강원도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일대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K스마일 캠페인을 펼쳤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엠블럼을 새긴 패널을 들고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며 타투 체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부채 만들기, 친절서약 인증샷 찍기 등의 이벤트로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앙시장 상인 김월순 씨는 “오늘 하루 생기발랄한 대학생들이 이렇게 시장을 찾아와 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올림픽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친절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대학생 미소국가대표가 펼친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과 시민들이 평창올림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강원도민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친절올림픽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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