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더덕축제장의 모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한 횡성군 청일면 더덕축제가 15일 농거리 축제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횡성더덕축제위원회(위원장 김홍섭)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더덕먹고 힘내는 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물섬 탐험대, 더덕체험 이벤트(캐기,낚시,쌓기), 더덕요리 시식회, 더덕 변강쇠 선발대회 등을 준비했으며 17일에는 연계행사로 제1회 태기산 힐클라임 대회도 진행한다.
횡성더덕은 밥상을 평정한 최고의 건강식으로 사포닌과 인우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와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서는 매년 1560t가량의 더덕을 생산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연간 26%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 중 더덕 캐기는 축제장에서 4.2㎞ 떨어진 더덕 밭에 가서 참가자들이 직접 더덕을 캐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더덕을 캐는 김옥남씨(73)는 “횡성더덕이 맛도 영양도 최고”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간다”고 밝혔다.
평창에서 왔다는 김윤기(66)씨는 “날씨도 너무 좋고 공기도 좋아서 축제장에 오길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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