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정선 민둥산 축제가 22일~10월29일 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등반대회, 억새밭 빨간 우체통 사진전, 정선아리랑 공연, 소원성취 달집 태우기, 축하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서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하다.
해발 1119m로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여㎡에 달하는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뒤덮여 있어 가을에는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족단위 및 연인, 친구, 모임 등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주요코스로는 능전~발구덕~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 등이 있다.
ilyo033@ilyo.co.kr